Passau University) 수강신청 최종본 공유

학기가 시작한지 한달이 되어간다. 길었던 수강신청 기간이 거의 끝나간다. 

시험 신청 기간이 시작되었고, 이번 학기에 얼마나 강의를 들을 지 계속 고민을 했었기에 이제 진짜 결정을 내릴 차례.

 

같이 온 교환학생 언니들, 친구들이 많이 수업을 들어서 상대적으로 적게 듣는 내가 초라해보였다. 그래서 약간이라도 관심있는 수업이 있으면 모두 담아서 시간표를 짰던 게 기억난다. 그게 아마 5월 4일 일요일이었을 거다.

 

그때부터 2주가 지난 지금, 총평아닌 총평을 해보자면..

수강하고 있는 수업 개수는 6개이다. 거의 한국에서와 비슷한 강의 수고 어쩌면 더 바쁠지도 모른다. 

학점 계산기로 돌렸을 때 나는 18학점이나 듣는거다 ㅋㅋㅋㅋ

 

그리고 학교 봉사활동도 한달마다 진행할거고,,(근데 그렇게 바쁘지는 않을 것 같다)

댄스수업도 가야한다(케이팝, 줌바, 트월킹 ㅋㅋ)

그리고 여행, 스터디, 스케치, 학회, 전시를 꼬옥 가야한다. 그게 나의 계획이었으니깐.

 

그래서 이렇게 많은 수업을 듣는 게 맞는 걸까 생각이 든다.

즉, 내가 들어야 할 수업과, 듣지 말아야 할 수업을 이제 구분해야 할 때가 다가왔다.

 

내가 정말 듣고 싶었던 수업은 2개다. 독일어랑 영어음성학 수업(5ECTS + 2ECTS).

그럼 나머지 네 개 중에서 필요한 것과 필요없는 것을 빼보도록 하자.

-디지털트렌드

-경제발전: 5ECTS 넌 재밌을 것 같아서 듣고 싶다. (+ Exercise)

-환경법: 5ECTS 너도 재밌을 것 같다.

-지속가능성: 5ECTS

아이패드에 강의 계획서를 좀 넣고 읽어봐야겠다.

 

솔직히 수업에 안 참여해도 된다. 이게 뭔 소리야,,,아니 근데 진짜로 독일 대학에서는 최종 시험 성적이 중요할 뿐 

출석과 같은 의무 점수는 일반 렉쳐에서 부여하지 않는다. 세미나면 모를까,,

근데 내가 이걸 신청한 이유는 일반 교양 지식을 쌓고 싶어서다. 공부는 한다. 혼자 하는 것일 뿐,,,

 

Studydrive.net라고 사이트가 있다. 여기서는 지난 사람들이 공부한 흔적을 보고 내가 공부할 수  있다. 여기를 참고해서 한번 결정을 해보면 좋지 않을까. 일단 방금 전에 회원가입 완료했다. 대학교랑 전공을 선택하면 다른사람들이 업로드한 자료를 볼 수 있다. 이걸 알려준 멜리에게 감사의 표시를,,,ㅎㅎ

 

악,,방금 확인한 사실인데 어학당 강의는 1학점밖에 주지 않는다. 이게 무슨???

장학금을 위해서는 15학점을 들어야 한다. 아아아아 근데 14학점?? 이게 문슨?? 디지털 트렌드 듣기 시른디 들어야 할 판이다.ㅜㅜ

어쩔 수 없다. 이제 더이상 더 수강신청은 어렵기에 근그냥 열심히 공부하는 걸로 ㅎㅎㅎ

힘내자. 교양 많이 쌓고 돌아가도록 합시다.